극단 마산의 김민기씨와 경남예술단 <오장군의 발톱>에서 ‘장군’을 맡은 박진수가 펼치는 연기 앙상블이 예사롭지 않다. 또 마산국제연극제 집행위 사무국장을 지낸 김종찬씨가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다.
연출을 맡은 최성봉씨는 “(이 작품은) 가짜와 진짜를 들춰내는 풍자극의 묘미가 살아있다”며 “마당극의 형식을 가미해 관객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에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첫 선을 보이고, 오는 10월에는 마산과 합천에서 공연한다. 하동공연 문의 (055)880-2363.
임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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