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알고 지내던 여자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 흉기로 위협하고 음모를 자르는 등 엽기적인 행각으로 상처를 입힌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서부경찰서는 29일 김모(49∙창원시 팔룡동)씨에 대해 강간치상(성폭력)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26일 오전 4시께 창원시 팔룡동 자신의 방에서 김모(47) 여인을 흉기를 위협해 성폭행하면서 확대수술을 한 자신의 성기가 삽입이 잘 되지 않자 가위와 면도기로 음모를 잘라내고 헤어스프레이 통을 질속에 억지로 넣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평소 얼굴을 알고 지내던 김 여인을 길에서 우연히 만난 뒤 강간을 할 마음을 품고 자신의 방으로 데려간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범행 직후 김모 여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으며 폭력 등 전과 30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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