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야말로 누가 뭐래도 세계가 인정한 ‘KIMCHI’ 표기대로 종주국 한국의 고유식품입니다. 하지만 호사다마라는 적이 호시탐탐 노려대고 시장을 어지럽히며 파고드는 상략(商略) 앞에서 우리네 김치 성채가 과연 끝까지 온전할지 여부는 장담을 못하게 돼 있습니다. 이런 국면은 불안 지경을 지나 이미 위기쪽으로까지 와 있습니다.
김치 업계가 고전을 겪는 판국에, 적 퇴치 참호라도 파야 할 판국에 홈플러스 창원점이 값싼 중국 김치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유통시켰다는 것은 분명한 ‘이적행위’입니다. 지탄 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사진 찍을 때 요청하는 말
“자, 찍습니다. 김치하세요”도
이젠 서리 맞을 성 싶네
그 미소 안 나올 성 싶네
이봐요
홈플러스 양반
‘혼(魂)’ 플러스는 왜 모르오?
/전의홍
고정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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