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3-2로 꺾고 A조1위…B조 일본도 준결행
이어 후반전 초반에 전열을 가다듬은 대표팀은 후반 5분과 30분 각각 박지영과 유영아가 골을 뽑으며 3-1로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 34분 태국에 두 번째골을 빼앗겨 추격의 실마리를 남겼지만 남은 시간을 잘 지켜 3-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태국팀을 응원하러 온 군민 서포터스 1000여명이 관중석을 가득 메워 ‘타일랜드’를 외치며 경기 내내 열띤 응원전을 펼쳐 태국선수들이 선전을 펼칠 수 있게 만들었다. 이에 태국선수들과 감독, 코치들은 경기가 끝난 후 군민 스포터즈 쪽 관중석 앞을 직접 찾아 양손을 들어올리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관중들도 이에 화답하듯 열띤 함성을 보내 군민해 서포터스들의 힘을 새삼 실감케 했다.
한편, 일본은 괌을 맞아 18-0 대승을 거두고 3경기 모두 큰 점수차로 이겨 3승째를 기록하며 B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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