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독서, 영화 감상하며 보낼 것"
국정 방향 다듬기, 한미정상회담 구상 속
경남 현안 파악과 지역 방문 일정에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 여름 휴가를 거제에서 보낸다. 대통령실은 1일 “이 대통령은 4~8일 하계휴가’를 보낸다며 “주말인 2일부터 거제 저도에 머물며 정국 구상을 가다듬고, 독서와 영화 감상 등으로 재충전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식 휴가 기간은 4~8일이지만 주말부터 공식 업무와 일정이 없기에 일주일 간 재충전을 하는 셈이다.
거제 저도에는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가 있다. 역대 대통령들도 이곳에서 자주 휴가를 보냈다. 대통령실은 “휴가 기간에도 민생 등 국정 현안을 계속 챙길 방침”이라면서 “대통령실은 긴급현안이 발생 시 보고 체계를 가동한다”고 말했다. 일단 휴가 기간에 향후 국정운영 방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 구상 등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휴가 기간 경남 현안을 파악하고, 지역을 순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여름 휴가 때 거제 저도에 머물면서 지역 국회의원 등을 청해대로 초청하거나, 거제와 통영 등지 전통시장을 방문했었다. 저도와 가까운 진해 해군부대도 순시하며 평시 안보·방위 태세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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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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