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119산불 특수대응단 신설
첨단 소방차량 및 장비 확충 확대안도
이치우(국민의힘·창원16) 경남도의원이 3일 ‘경남형 소방 지원 산불 대응체계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경남소방본부에 119산불 특수대응단을 새로 만들고, 첨단 소방차량과 장비 확충을 위해 국비를 확대하자는 안이다. 이 도의원은 전국적인 대형 산불의 재발을 막으려면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봤다.
이 도의원은 “산불은 산림 소실만이 아니라 대규모 인명 피해와 시설물 피해를 동반하면서 도시로 비화하는 복합 재난의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라며 “경남소방 차원에서 산불 진화 조직을 신설해 지리산과 영남알프스 권역에 산불 진화의 최전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 산림 면적은 69만 8810㏊로 산림율이 66.29%에 달한다. 강원과 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산림 비율이 높다. 3월 산청과 하동에서 발생한 산불로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산림 면적 3397㏊가 소실됐으며, 재산 피해는 223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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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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