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낮다가 오후 5시 이후 앞지른 듯
6.3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진행되는 가운데 경남지역 투표율은 오후 6시 기준 75.0%다. 2022년 대선 같은 시간대(74.4%)보다 0.6포인트가 높다.
경남지역 투표율은 3일 오전 지난 대선보다 높다가 사전·거소·선상·재외투표율을 합치기 시작한 오후 1시 이후 다소 낮은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지난 대선 투표율을 앞질렀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도내 922곳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저녁이 되면서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시군구별로 보면 하동이 78.3%로 가장 높다. 창원 성산(78.2%), 산청(77.8%), 함양(77.3%), 남해(77.0%)가 뒤를 잇고 있다.
아울러 의령(76.4%), 창원 마산회원(76.3%), 진주(76.2%), 거창(76.1%), 창원 의창(75.8%), 창원 마산합포(75.8%), 합천(75.6%), 함안(75.5%), 고성(75.2%)도 평균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사천(74.90%), 창원 진해(74.3%), 양산(74.3%), 밀양(74.2%), 통영(73.9%), 김해(73.6%), 창녕(73.5%), 거제(71.2%)는 비교적 낮은 상황이다.
경남지역 선거인 277만 6028명 중 208만 2528명이 현재까지 투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국 투표율은 76.1%로 경남보다 1.1%포인트가 높다. 전남(81.8%), 광주(81.7%), 전북(80.3%)은 80%를 넘어섰다. 충북(73.9%), 충남(72.8%), 제주(71.9%)는 비교적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경남은 17개 시도 중 12번째다.
최근 10년 동안 각종 선거에서 경남지역 최종 투표율은 2017년 19대 대선 때 77.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2022년 20대 대선 때 76.4%였다. 이어 2020년 국회의원선거(67.8%), 지난해 국회의원선거(67.5%), 2018년 지방선거(65.8%), 2016년 국회의원선거(57.0%), 2022년 지방선거(53.4%) 순이다.
/이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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