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창원·양산 등 투표소에 유권자 몰려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행정복지센터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기표한 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행정복지센터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기표한 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6.3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진행되는 가운데 경남지역 투표율은 오후 2시 기준 64.1%다. 2022년 대선 같은 시간대(64.5%)보다 0.4%포인트가 낮다.

3일 오전 투표소마다 유권자가 몰렸고, 정오 기준 68만 6365명이 투표하며 24.7%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대선(20.7%)보다 4%포인트 높은 수치였다. 특히 사전투표율이 비교적 낮았던 창원 마산회원(27.8%), 창원 성산(27.2%), 창원 의창(27.1%), 양산(26.0%) 등 시 지역에서 투표율이 높았다.

이후 사전·거소·선상·재외투표율을 합치기 시작한 오후 1시 기준 경남은 60.5%로 2022년 대선(60.9%)보다는 0.4%포인트가 낮았다. 이 같은 흐름이 오후 초반까지 이어지고 있다.

오후 2시 시군구별로 보면 하동이 71.6%로 가장 높다. 함양(70.5%), 산청(70.3%)도 70%를 넘었다.

아울러 남해(69.4%), 의령(69.2%), 합천(68.4%), 거창(67.2%), 고성(67.0%), 함안(65.8%), 밀양(65.6%), 창원 성산(65.3%), 사천(65.3%), 진주(65.2%) 순이다. 창녕(64.9%), 창원 마산합포(64.6%), 창원 마산회원(64.3%), 통영(64.2%), 창원 의창(63.8%), 창원 진해(62.8%), 양산(62.2%), 김해(61.9%), 거제(60.8%)가 뒤를 잇고 있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도내 922곳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경남지역 선거인은 모두 277만 6028명이다. 이 중 177만 9803명이 현재까지 투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국 투표율은 65.5%로 경남보다 1.4%포인트가 높다. 전남(76.0%), 광주(74.0%), 전북(73.8%), 세종(70.0%)이 높은 편이며 충남(63.4%), 대구(63.3%), 제주(63.3%), 부산(62.1%)이 낮은 편이다. 경남은 전국 17개 시도 중 12번째다.

최근 10년 동안 각종 선거에서 경남지역 최종 투표율은 2017년 19대 대선 때 77.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2022년 20대 대선 때 76.4%였다. 이어 2020년 국회의원선거(67.8%), 지난해 국회의원선거(67.5%), 2018년 지방선거(65.8%), 2016년 국회의원선거(57.0%), 2022년 지방선거(53.4%) 순이다.

/이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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