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개표, 사전·본·재외투표 순서 진행
접전 2022년 대선 땐 새벽2시 확실
제21대 대통령선거 경남지역 개표는 3일 오후 8시 투표 마감과 동시에 시군구 개표소 22곳에서 곧바로 진행된다.
각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각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지 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마쳤다.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은 투입구를 봉쇄하고 특수봉인지로 밀봉하고 도장을 찍어 투표관리관·투표참관인이 경찰 호송 아래 개표소로 옮긴다. 시군구선관위에서 보관하는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은 선관위 직원이 정당 추천 선관위원과 개표참관인, 경찰과 함께 개표소로 보낸다.
개표는 관내 사전투표, 본투표, 관외 사전투표와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순서로 이뤄진다. 개표 결과는 중앙선관위 누리집(info.nec.go.kr)에서 투표구 단위로 실시간 공개된다. 공정선거참관단도 전국 단위로 개표 준비부터 완료까지 모든 과정을 참관한다.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 마감과 동시에 발표된다. 이날 오전 6시~오후 8시 전국 325개가 넘는 투표소에서 유권자 10만 명 정도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별도로 1만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출구조사 결과 당선자 예측과 예상 득표율은 오후 8시 10분부터 출처를 표기하고 인용할 수 있다.
당선자 윤곽은 이날 자정께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2022년 20대 대선에서는 3월 9일 투표 마감 이후 10일 오전 2시 40분께 개표율 90%가 넘는 상황에서 윤석열 후보 당선 확실 소식이 나왔다. 당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 최종 격차는 0.73%포인트로 접전이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치른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개표 시작 2시간여 만인 오후 10시 30분께 문재인 후보 당선 유력 소식이 떴다.
각 정당 경남도당은 후보별 최종 득표율과 함께 지난 대선 때 경남지역 득표율을 넘어설지 주목하고 있다.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37.38%(79만 4130명), 국민의힘 윤석열 58.24%(123만 7346명), 정의당 심상정 2.47%(5만 2591명) 등을 기록했다.
19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36.73%(77만 9731명), 자유한국당 홍준표 37.24%(79만 491명), 국민의당 안철수 13.39%(28만 4272명), 바른정당 유승민 6.71%(14만 2479명), 정의당 심상정 5.32%(11만 3051명) 등이었다.
/이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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