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명, 국민의힘 11명 등록
4월 말, 5월 초 최종 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6월 3일 열리는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

양당이 15일 오후 6시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민주당에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명 전 당 대표가 후보로 등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강성현 전 국회의원 후보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김민숙 전 서영대학교 초빙교수, 나경원 국회의원, 안철수 국회의원, 양향자 전 국회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일권 전 민족통일촉진본부 홍보실장, 한동훈 전 당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등록을 완료했다.

민주당은 이달 27일 대선 후보 확정이 유력하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29일 늦어도 내달 3일 후보를 확정한다. 

민주당은 충청과 호남, 영남과 수도권에서 순회 경선을 한 후 후보별 일반 국민 50%(여론조사)-권리당원 투표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권리당원 투표는 △1차 충청권(16~19일) △2차 영남권(17~20일) △3차 호남권(23~26일) △4차 수도권·강원·제주(24~27일) 순으로 진행한다. 국민 선거인단 투표는 21~27일 사이 이틀간 이뤄진다.

후보자들은 18일 방송 토론회에 참석한 후 19일 충청권 청주체육관을 시작으로 20일 영남권 울산컨벤션센터, 26일 호남권 김대중컨벤션센터, 27일 강원·제주·수도권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합동 연설회를 한다.

당원과 국민 선거인단 투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27일 그대로 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에는 29일과 30일 결선 투표를 진행해 5월 1일 후보를 선출한다.

국민의힘은 서류심사를 거쳐 16일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17일 토론 조 추첨, 18일 비전대회, 19~20일 두 조(A와 B) 각 후보자 토론회를 한다. 21~22일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한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로 4명을 추린다. 23일 후보 4인 미디어데이 후 24~25일 주도권 토론회, 26일 4인 토론회를 진행한다.

27~28일 선거인단-일반 국민 여론조사 각 50%를 반영한 2차 경선이 치러진다. 4명 중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29일 대선 후보가 확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0일 상위 2인 양자 토론회, 5월 1~2일 두 후보자 대상 선거인단-국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최종 후보를 정한다. 최종 후보자는 3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확정된 각 당 후보는 5월 10일과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후보로 등록한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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