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도당 "노동 문제 등 해결 의원 없어"
경남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특정 상임위원회에 많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나 쏠림에 따른 우려가 제기된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29일 논평에서 “도내 국회의원들 지망대로 상임위에 배속된다면 당장 경남에 발생한 노동자, 지역의료, 사회복지, 여성가족, 경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하거나 해결할 의원이 없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도내 국회의원 당선자 16명 가운데 10명은 1지망으로 국토교통위원회(5명)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5명)에 신청했다.
나머지는 정무위원회 2명, 기획재정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각 1명, 비공개 1명 등이다.
경남도는 도정에 도움이 되도록 고른 상임위 배속을 요청했지만 인기 상임위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정의당 도당은 “거제 조선소 노동자 저임금 문제, 경쟁력 저하에 대응할 환경노동위원회를 비롯해 사천 우주항공청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창원 방산기업은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이 필요한데 특정 상임위에만 쏠렸다”며 “다양한 현안에 적절한 대응을 어렵게 하고 결국 도민 삶에 도움은커녕 발전 저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들이 지역민을 생각한다면 특정 상임위에 쏠리지 않고 각 상임위에 골고루 지망해 경남 균형발전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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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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