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에 이어 양산 황산공원 벚꽃길 깜작 방문
사저 있는 양산 갑 민주당 이재영 후보 격려 차원
"민주당·조국혁신당·새로운 미래 좋은 성적 기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부산지역 낙동강 벨트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일 오후 양산시 물금읍 황산공원 벚꽃길을 방문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19대 국회의원 지역구였던 부산 사상구를 찾아 이곳에 출마한 배재정 민주당 후보와 낙동제방 벚꽃길을 걸으며 시민과 인사하는 시간을 보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김두관 양산 을 국회의원 후보와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동면 반려동물지원센터에서 반려인들과 유기견 입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고향인 거제를 찾아 변관용 국회의원 후보와 계룡산을 오르는 등 낙동강 벨트 선거구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날 황산공원 벚꽃길 방문에 이재영 양산 갑 후보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방역기획관을 지낸 부인 기모란 교수, 서형수 전 양산 을 국회의원, 김일권 전 양산시장 등 민주당 주요 인사가 동행했다. 특히, 벚꽃길이 있는 물금읍은 대통령 사저가 있는 하북면 평산마을과 같은 양산 갑 선거구에 속해 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이재영 후보 고향인 원동면에서 열린 미나리·매화 축제를 찾았고, 지난달 24일에는 이 후보와 함께 성당에서 미사를 보고 캠프를 방문해 격려한 바 있다. 김 여사도 기모란 교수와 양산지역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하는 등 사저가 있는 양산 갑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저가 있는 양산 갑 선거구에 출마한 이재영 민주당 후보와 1일 물금읍 황산공원 벚꽃길을 찾아 시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현희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저가 있는 양산 갑 선거구에 출마한 이재영 민주당 후보와 1일 물금읍 황산공원 벚꽃길을 찾아 시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현희 기자

이날 파란색 점퍼를 입은 문 전 대통령은 황산육교에서 물금취수장까지 40여 분간 걷는 동안 벚꽃길을 찾은 시민에게 다가가 인사를 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문 전 대통령은 "부산 사상에서 처음 국회의원으로 출마했을 때도 낙동강변 벚꽃길을 걷고 당선됐는데 이재영 후보도 함께 벚꽃길을 걸은 기운으로 당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70평생에 이렇게 못 하는 정부 처음 본다. 정말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도하다"며 "이번에 꼭 민주당·조국혁신당·새로운미래가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둬 이 정부가 정신 차리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희 기자

 

#총선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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