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대전환...수요기반 인재양성 등
내달 24일 기념식에서 미래 비전 선포

창원시는 27일 시청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 50주년 발전협의회 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시가 공개한 창원국가산단 마스터플랜에는 △디지털 대전환 가속 △고부가가치 미래 신산업 육성 △수요기반 인재양성 △산업과 생활공간의 융합이라는 4대 전략을 기반으로, 미래 창원국가산단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세부 추진 과제 등이 담겼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내달 24일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식에서 미래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생산액 60조 원·수출액 180억 달러를 넘어선 창원국가산업단지는 미래 대변화를 위한 출발점에 서있다”며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필수 요건을 기점으로 신성장 동력이 될 전기를 마련하고 혁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창원시가 27일 시청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 50주년 발전협의회 4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내달 24일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창원시
창원시가 27일 시청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 50주년 발전협의회 4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내달 24일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창원시

구자천 전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임진영 미래경영자클럽 회장, 지역 6개 대학 총장, 창원국가산단 입주기업체 대표 등 산학연관 관계자 40여 명이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특히 K-스마트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태림산업·삼현·현대정밀을 비롯해 지역의 중견기업으로 자리 잡은 범한그룹·CTR㈜·GMB코리아·로만시스·해성디에스·LG전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 등 창원을 빛낸 앵커기업 대표와 임원이 참석해 창원국가산단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공유하고, 창원국가산단의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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