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양·강기윤·윤한홍·최형두·이종욱 예비후보
18일 창원시청서 공동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
"BRT 사업 1단계 조속 마무리...시민 불편 최소화"
창원시 개발제한구역 전면해제 등 공약 제시

국민의힘 창원시 5개 국회의원 선거구 후보들은 BRT(간선급행버스체계) 1단계 원이대로 구간 사업 조속한 마무리와 2단계 3.15대로 구간 사업 재검토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양(의창)·강기윤(성산)·윤한홍(마산회원)·최형두(마산합포)·이종욱(진해) 예비후보는 18일 창원시청에서 공동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며 BRT 사업을 우선 해결 과제로 꼽았다.

이들은 “BRT 1차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1차 공사 마무리 후에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으면 시민 의견을 청취해 전면 철거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 과정과 추진 과정에서 잘못이 있는 사람게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윤한홍 후보는 BRT 사업이 2단계 마산 육호광장까지 이어지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중앙 버스전용차로를 만들면서 승용차로 구간을 줄여 승용차 대신 버스를 타도록 하는 것인데 시민들이 승용차를 포기했느냐 그렇지 않은 현실이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창원시 국회의원 후보들이 18일 창원시청 앞에서 공동공약실천 다짐대회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둘째부터 윤한홍(마산회원)·김종양(의창)·강기윤(성산)·이종욱(진해)·최형두(마산합포) 예비후보. /김구연 기자
국민의힘 창원시 국회의원 후보들이 18일 창원시청 앞에서 공동공약실천 다짐대회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둘째부터 윤한홍(마산회원)·김종양(의창)·강기윤(성산)·이종욱(진해)·최형두(마산합포) 예비후보. /김구연 기자

 

창원시는 1단계 원이대로(의창구 도계광장~성산구 가음정사거리 9.3㎞) 구간에 이어 2단계(도계광장∼마산합포구 육호광장 8.7㎞)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었다.

2단계 사업을 취소하면 배정된 국·도비 예산이 어떻게 되는지 기자 질문이 이어졌다. 강기윤 후보는 “확정된 국·도비는 투입이 됐을 것이고 시민이 이용을 하게 되는 것이다”며 “원상 복귀하는 것이 시민 불편함이 없고 더 편리하다는 다수 의견이 나온다면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공동 공약으로 창원시 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를 비롯해 창원의대 신설, 창원~동대구 KTX 고속화,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등을 제시했다.

이들은 “창원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정부와 함께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팀워크와 힘이 필수다. 국민의힘 창원 후보 5인이 원팀이 돼 일할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국민의힘 도의원·창원시의원 20여 명과 시청 앞에서 정책공약 실현 다짐 행사를 열었다.

/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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