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도서관, 김주완 작가 <줬으면 그만이지> 인문학 강연

진동도서관(관장 최미희)은 3월 16일(토) ‘도서관 속 인문학’의 일환으로 김주완 작가 강연 <줬으면 그만이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강연자 김주완 작가는 전 경남도민일보 기자 출신이며, 진주지역 한약방 운영으로 번 수백억 원의 재산으로 장학과 교육사업에 헌신한 남성당한약방 김장하 한약사에 관한 취재를 바탕으로 도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번 강연은 장기간 취재하며 얻은 에피소드들을 중심으로 그의 삶과 나눔에 대한 철학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참여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평생 대가 없는 나눔을 실천한 김장하 선생의 생애를 주변인들 인터뷰와 사진으로 되짚어 보는 과정이 흥미로웠으며, 참어른으로 존경받는 그의 생애와 철학을 통해 느낀 선한 영향력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강연이었다는 평이다.

강연에 참석한 지역주민은 “이 시대에 없는 귀한 어른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며, 미래의 내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준 귀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 진동도서관 인문학 프로그램은 ‘세상을 품고, 희망을 수놓는 도서관 속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운영되며 사람 이해(사람을 알다), 역사 이해(시간을 품다), 생태 전환(희망을 수놓다)의 주제 분야 강사들을 초빙하여 연중 운영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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