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통폐합·이전 대상 학교의 행정 업무 처리에 도움을 주고자 <적정규모학교 육성 업무 지침서>를 만들어 18개 교육지원청에 배부했다.

경남 역시 학생 수 감소로 통폐합 대상 학교가 증가하는 반면에 대규모 택지 개발을 진행한 신도시에서는 학교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적정규모학교를 육성해 교육 결손을 최소화하고, 소규모학교는 본교 폐지, 이전 재배치, 통합운영학교 등을 추진 중이다.

책자에는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 방향, 유형별 대상 학교 선정 검토사항, 적정규모학교 육성 지원금, 추진상 문제점과 대응 방안 등이 담겨 있다.

이종부 경남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이 성과를 거두려면 우리 실정에 맞는 체계적이고 표준화한 지침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교육지원청과 대상 학교에서 적정규모학교 육성 업무를 추진할 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ldo32@idomin.com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