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공표 등 엄정 대응 밝혀

서천호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4일 사천시청에서 공천 확정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 예비후보는 "사천·남해·하동 시민과 군민, 국민의힘 당원 동지의 뜨거운 사랑과 지지, 성원으로 우리 지역구 국민의힘 후보자로 공천이 확정됐다"며 "개인 영광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 헌신하고 봉사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비이성적 정치환경을 바꾸는 중대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당의 입장을 대표하는 지역구 후보이기 때문에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더는 외면할 수 없고, 필요한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서천호 사천남해하동 예비후보가 4일 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영호 기자
서천호 사천남해하동 예비후보가 4일 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영호 기자

 

서 예비후보는 "공천신청(2월 3일) 당시 피선거권이 없어 신청자격이 없다는 주장이 있는데, 관련 법규상 신청 자격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이 같은 사실은 공천심사위원회와 법원의 결정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천신청 자격은 당헌·당규 제10조(신청자격),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규정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로 추천받고자 하는 자는 공직선거법에 의해 피선거권이 있고, 공천신청일 현재 책임당원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선거법 19조 피선거권은 '선거일 현재'인데 2024년 4월 10일이다. 법규상 아무런 문제가 없고, 비공개 접수도 공고문에 따라 문제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하는 대통령의 '약속사면' 의혹에는 "공천을 전제로 사면복권을 했다는 약속사면 등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사면 복권은 대통령의 고유한 권한으로 어느 누구도 사전에 알 수 없는 사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전 전 부산경찰청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 댓글 여론 공작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고, 지난 6일 형 선고 실효와 복권 대상에 들어 이번 총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서 예비후보는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특별법과 남해안 관광 특별법 입법화를 통한 세계적인 우주항공중심도시, 남해안 관광·휴양 거점도시 조성 등을 공약했다.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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