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대표 입건해 사고 경위 조사 중"

함안의 한 농장에서 70대가 끼임사고로 숨졌다.

6일 오전 9시 23분께 함안군 군북면 소재 육묘장에서 일용직 노동자 ㄱ 씨가 줄에 걸렸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사고 직전 ㄱ 씨는 수박 묘종 잎을 떼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단열용 자동 개폐기 회전축에 몸이 끼었다.

사고 발생 13분 뒤인 9시 36분께 소방이 현장에 도착했다. 그러나 ㄱ 씨가 작업장에서 숨져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고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업체 대표 등을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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