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불과 두 달여 앞둔 시점까지도 후보자는 어디에 출마할지조차 모르고, 유권자는 어는 선거구에서 투표를 해야 할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속 터질 '깜깜이' 상태가 케세라판인 양 계속 또 계속입니다. 여야 모두가 "설 이전 합의는 어렵다" 했다니 홧김대로라면 그 '무책임 정치'의 멱살이라도 잡아 국회의사당 마당에다 퉤, 퉤 침 뱉어 가며 패대기라도 치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런 상황에 <한겨레> 신문이 '조·중·동'보다도 결기(氣)의 날을 더 차갑게 세워 주어 좀 놀랐습니다. 특히 민주당을 '골라 패듯'(?) 해 놓은 ㉮기사와 ㉯사설 제목들을 모아 봤습니다. ㉮<선거제 퇴행 책임 피하려…또 당원 뒤로 숨는 민주당>! ㉯<민주당, '선거제' 간보기 그만하고 입장 밝혀라>! <선거제 회피한 이 대표, 국민 신뢰 잃으면 다 잃는다>! <'병립형' 역주행, 그마저 당원에 책임 떠넘긴 이재명 대표>! 참 심상찮습니다.

 

'선거제 김장'을 한답시고
'배추'를 '소금'에 절인 게
언젠데 아직도 '간 보기'?
'선거제 김장' 맛 그것이
전라도 방언 '개미가 있다'
그쪽 아님 말짱 '황'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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