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후보로 희망을 싹 틔우는 정치 하겠다"

최창열(59) 전 거창축협조합장이 18일 거창군청 앞 로터리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태섭 기자
최창열(59) 전 거창축협조합장이 18일 거창군청 앞 로터리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태섭 기자

최창열(59) 전 거창축협 조합장이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최 전 조합장은 18일 거창군청 앞 로터리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절박한 위기 속에서 묵묵히 농촌을 지키고 살아가는 농민들과 함께하겠다"며 "민주당 농업부문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정치하는 농민이 되겠다"고 밝혔다.

농민 후보라고 밝힌 그는 "고향 거창에서 가축을 치료하고 한우를 키우며 농민·축산 조합원과 희로애락을 같이해 왔다"며 "절박하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농촌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 정책과 대안으로 농촌에 가능성과 희망을 싹 틔우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 전 조합장은 불안정한 농축산물 소득구조 개선을 공약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농민들이 안정적 삶을 유지할 수 있게 농축산물을 국가가 책임지는 법과 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축순환농업으로 국가 정책을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양곡관리법·한우사업기본법을 현실화, 농민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제도를 고쳐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거창고와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경상대 농업경제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거창군농민단체협의회 사무국장, 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장, 거창축협 조합장,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좋은 농협위원을 지냈다.

/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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