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영향으로 창원지역에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펼침막이 고압선에 걸리거나. 하수구가 역류하는 등 경미한 피해가 일어났다. 

청원소방본부는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 5건의 안전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이 9일 오후 6시 52분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의 한 사업장에 30t 배수 지원을 하고 있다. /창원소방본부
소방당국이 9일 오후 6시 52분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의 한 사업장에 30t 배수 지원을 하고 있다. /창원소방본부

이날 오전 10시 46분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에서 고압선에 펼침막이 걸리고, 오후 2시 2분 창원시 성산구 반림중학교 인근 하수구에서 빗물이 역류했다.

오후 3시 20분 창원시 의창구 봉곡동에서 지붕 위로 비닐 차광막이 날아오고, 오후 4시 39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에서 전선에 펼침막이 감겼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 52분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한 공사 현장에 30t 배수를 지원했다.

안전 조치에는 소방 인력 28명과 소방 장비 7대가 동원됐다.

기상청은 이날 창원 지역에 오후 12시 호우주의보를, 오후 5시 태풍주의보를 발표했다.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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