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창녕 졸음센터 부근에서 6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경남경찰청은 25일 오후 2시 5분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 방면 33km 지점 창녕졸음쉼터 부근에서 6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사고지점 1km를 앞두고 차량정체가 빚어지던 가운데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받으면서 연쇄 추돌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40대 승용차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사고 발생 이후 뒤로 3km 구간이 정체현상을 빚었으나 오후 3시부터 풀렸다./김다솜 기자
사형을 원한 살인자의 겁박은 이뤄지지 않았다.대법원은 지난 25일 살인·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ㄱ(69) 씨에게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ㄱ 씨가 제기한 상고를 기각했다.ㄱ 씨는 지난해 2월 27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주거지에서 함께 살던 4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그의 딸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위협한 혐의를 받았다. ㄱ 씨는 법정에서 자신에게 사형을 선고하라고 욕설을 하면서 소란을 피웠다.그는 1심에서 사형을 받았으나 공소사실이 잘못됐다면서 항소했다. 범행 동기가 마약이라서 공소사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요청했다.그는
두성산업 등 관련 업체가 항소심에서 노동자 집단 독성 감염 사태를 화학사고로 봐야 할지를 두고 다투고 있다.창원지방법원 제5형사부(김형훈 부장판사, 유원주·전민철 판사)는 지난 24일 오후 법정 313호에서 항소심을 열었다.두성산업과 디에스코리아, 대흥알앤티는 유해화학물질이 함유된 세척제를 사용해 노동자 29명에게 집단 독성간염 증상이 일어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해 11월 3일 1심에서 유성케미칼 대표이사가 법정 구속되고, 나머지 법인 대표들은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다. 이들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산업안전보
사라진 군인들, 숙군(肅軍)(1) 호명(呼名): 진해 해군까지 뻗친 이승만의 계략...44명 좌익으로 몰려 희생(2) 전호극(全浩極): 항일운동 했던 군인…이승만 정권에 희생 당했다(3) 이상규(李相奎): 해병대의 아버지는 누구인가...해병대 창설 역사 바꾼 숙군(4) 조작(造作): 피로 얼룩진 국방경비법, 숙군은 이렇게 진행됐다 해상인민군·해상의용군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44명은 제대로 된 사법절차를 밟지 못했습니다. 이들 대다수가 처형됐거나 생사를 알 수 없습니다. 이승만 정권은 국방경비법으로 수많은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 농지를 사들여 농지법을 위반한 이경재(국민의힘·창녕1) 경남도의원이 벌금형을 받게 됐다. 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 형사1단독(김희진 부장판사)은 농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벌금 5000만 원을 선고했다. 이 의원은 2021년 5월 22일 창녕군 창녕읍에서 농사를 짓겠다면서 땅 1039.5㎡를 사들이고, 허위로 농지취득자격증명신청서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은 농지를 소유할 수 없는데 이를 어겼다. 2016년 7월 25일 김해시 진례면에서 6000㎡를 사들이고, 2022년 1월부
양산에서 90대 노인이 초등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남경찰청은 90대 ㄱ 씨에게 성추행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ㄱ 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50분 양산의 한 놀이터에서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의 부모가 같은 날 경찰에 ㄱ 씨를 신고했다.피해 학생의 부모는 지난 22일 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에 자녀의 성추행 사실에 대한 글을 게시했다. 그는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데 ㄱ 씨가 불러서 갔더니 신체 부위를 만졌다고 했다”며 “같이 있던 아이들도 추행
김해의 한 공원에서 30대 남성이 중요 부위를 노출하는 등 음란 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김해서부경찰서는 30대 ㄱ 씨는 공연음란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ㄱ 씨는 22일 오후 7시 32분 김해시 부곡동 아람치 공원 인근에서 중요 부위를 노출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 씨는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을 마주하고 약 200m를 달아났다가 붙잡혔다.경찰은 ㄱ 씨가 도주한 점을 들어 현행범에 준한다고 보고,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달 20일부터 이 일대에서 공연음란 행위를 한
소개팅 어플리케이션에서 알게 된 남성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무고한 20대가 실형을 살게 됐다. 창원지방법원 제4형사단독(김성진 판사)은 무고 혐의로 기소된 ㄱ(29) 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ㄱ 씨는 소개팅 어플리케이션으로 알게 된 남성 ㄴ 씨를 성폭행으로 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22년 7월 9월부터 다음날 10일까지 ㄴ 씨가 자신을 세 차례 성폭행했다는 취지로 무고했다. 실제로는 ㄴ 씨가 강압적으로 성관계를 맺으려 하거나, ㄱ 씨가 이를 거부한 사실이 없었다. ㄱ 씨의 무고로 ㄴ 씨는 다니던 직장에서 인사 처분
사라진 군인들, 숙군(肅軍)(1) 호명(呼名): 진해 해군까지 뻗친 이승만의 계략...44명 좌익으로 몰려 희생(2) 전호극(全浩極): 항일운동 했던 군인…이승만 정권에 희생 당했다(3) 이상규(李相奎): 해병대의 아버지는 누구인가...해병대 창설 역사 바꾼 숙군※5화 완결 이승만 정권의 숙군은 군대 내 권력 투쟁에도 쓰였습니다. 이상규(李相奎·1920) 소령은 실무 능력이 뛰어난 해군이었습니다. 지원 조건이 까다롭지 않았기에 누구든 군인이 될 수 있었던 국군 창설 시기, 지휘부에는 실무 능력이 없는 친일파 장교도 포진해 있었습니다
경남소방본부가 공개한 최근 3년간 도내 산악사고는 2631건으로 연평균 877건 발생했다.지리산(산청·함양)이 414건으로 구조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천성산(양산) 107건, 영축산(양산) 101건, 재약산(밀양) 77건, 화왕산(창녕) 67건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조난·수색 33%(869건), 실족·추락 18.2%(478건), 개인 질환 7.7%(203건), 탈진·탈수 6.2%(163건)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10월이 368건으로 가장 많았고 5월(321건)이 뒤를 이었다.경남소방본부는 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
“중대 범죄로 재판받는 피고인이 사법 시스템을 흔들고 공격하는 일은 당장 그만둬야 합니다.”이원석 검찰총장이 이화영 경기도 부지사 측의 ‘검찰청 술자리 회유’ 주장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이 총장은 지난 23일 오후 창원지방검찰청을 격려 방문해 이 전 부지사의 주장에 반박했다.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재판 중인 이 전 부지사는 지난 4일 법정에서 수원지방검찰청에서 김성태 등 쌍방울 관계자들과 술을 마시면서 진술을 조작하고 회유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은 정치권으로도 번져 진위를 놓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창원지방검찰청 형사4부(박철 부장검사)는 김해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 ㈜진광 대표 ㄱ 씨와 법인을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ㄱ 씨가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크레인 줄을 사용한 탓에 중대재해가 일어났다고 봤다. ㄱ 씨는 추락을 방지하기 위한 작업 발판도 설치하지 않는 등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4월 14일 낮 12시 55분 김해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 ㈜진광에서 부품 생산에 사용하는 3.5t 프레스(판금기계)를 보수하던 50대 노동자 2명이 약 2.6m 아래로 추
진주와 김해 등에서 10개월 동안 고양이 76마리를 죽인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받았다. 창원지방법원 제1형사단독(정윤택 부장판사)은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기소된 ㄱ(26) 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ㄱ 씨는 2022년 12월 15일부터 지난해 9월 4일까지 진주와 김해, 부산, 경북 등에서 54회에 걸쳐 고양이 76마리를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ㄱ 씨는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 스크래치를 냈다는 이유 등으로 고양이를 혐오하기 시작했다. 그는 고양이를 길에서 잡거나, 고양이를 분양받았다. 가위로 자르거나, 목을 조르는 등 잔
창원 의창소방서는 국립소방박물관에 전시할 소방 유물 수집·기증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유물 수집·기증 운동은 역사적 가치를 담은 소방 유물을 관리하고, 소방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 역사와 관련된 유물이라면 기증이 가능하다. /김다솜 기자
사라진 군인들, 숙군(肅軍)(1) 호명(呼名): 진해 해군까지 뻗친 이승만의 계략...44명 좌익으로 몰려 희생(2) 전호극(全浩極): 항일운동 했던 군인…이승만 정권에 희생 당했다(3) 이상규(李相奎): 해병대의 아버지는 누구인가...해병대 창설 역사 바꾼 숙군※5화 완결 이승만 정권은 ‘숙군(肅軍·군부대의 좌익 숙정)’으로 용공분자를 제거합니다. 군대 내에서 남한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하거나, 김구 계열의 인사들은 살아남기 어려웠습니다. 전호극(全浩極·1913년생 추정) 소령은 숙군의 희생양입니다. 그는 일본과 만주에서 항일운동을
“가해자의 만취, 조현병, 그리고 나이와 미래는 절대로 양형 인자가 될 수 없습니다. 피해자의 성별·외형·가치관 중 그 어떤 것도 폭력을 당할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진주 편의점 폭행 사건 판결을 향한 분노가 여성폭력방지기본법 개정 요구로 이어졌다. 여성의당 경남도당 비상대책위원회 등은 지난 20일 오후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진주 편의점 폭행 사건 판결을 비판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여성혐오 범죄를 비난할 만한 동기로 적시하고, 양형 가중 인가를 모두 적용하라”며 “피고인을 엄벌해 사회정의를 바로 세워 달라”고 요구했다. 여성
김해에서 두 자녀를 살해한 아버지가 형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했다.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 제2형사부(허양윤·신성훈·이병탁 판사)는 지난 19일 오후 법정 315호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된 ㄱ(57) 씨의 항소심 재판을 열었다. ㄱ 씨는 지난해 8월 28일 김해시 생림면 한 야산에서 고등학생 딸(17)과 중학생 아들(16)에게 수면 유도제를 먹이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30년을 받았다. ㄱ 씨는 “아이들을 정성을 다해 키우고, 그 누구보다도 잘해줘야 하는 아버지가 무거운 죄를
“친구 사이에도 문자로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저는 사랑한다고 표현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자주 만나고 오래되면 반갑다고 손도 잡을 수 있고 스킨십도 할 수 있는 거죠.”함안군의 한 마을 여성 이장을 흉기로 100회 이상 찔러 살해한 ㄱ 씨가 자신을 변호했다.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 제2형사부(허양윤·신성훈·이병탁 판사)는 지난 19일 오후 법정 315호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된 ㄱ 씨의 항소심 첫 재판을 열었다. ㄱ 씨는 1심에서 징역 30년을 받았으나 형이 너무 무겁다면서 항소했다. ㄱ 씨는 재판부에 정신감정도 요구했다. 재판부는
사라진 군인들, 숙군(肅軍)(1) 호명(呼名): 진해 해군까지 뻗친 이승만의 계략...44명 좌익으로 몰려 희생(2) 전호극(全浩極): 항일운동 했던 군인…이승만 정권에 희생 당했다(3) 이상규(李相奎): 해병대의 아버지는 누구인가...해병대 창설 역사 바꾼 숙군※5화 완결 이승만 정권은 4.19 혁명으로 끝이 났습니다. 이승만 정권의 마지막 장이 4.19 혁명이라면, 첫 장은 ‘숙군(肅軍·군부대의 좌익 숙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45년 해방 직후 이승만은 숙군을 시작합니다. 군대 내 ‘용공분자’를 숙청하며 미국의 신뢰와
지역 여성단체가 거제에서 20대 여성이 전 연인에게 폭행당해 숨진 사건을 ‘스토킹 범죄’로 규정하고 엄중 처벌을 강조했다. ▶18일 자 1면 보도경남여성단체연합 등은 18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수사기관은 가해자를 구속 수사하고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난 스토킹 범죄인 만큼 가중 처벌하라”고 요구했다.지난 1일 20대 남성 ㄱ 씨는 전 연인이었던 20대 여성 ㄴ 씨를 찾아가 폭행했다. ㄴ 씨는 범행 10일 만에 숨졌다. ㄱ 씨는 친구들과 술자리에 자신을 부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잠이 든 ㄴ 씨를 폭행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