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충교역 사업 상생 협력 관계 등 구축
시, 지역 기업 항공MRO 진출 적극 지원

창원시가 첨단항공 유지·수리·정비(MRO)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21일 창원지역 방위산업 중소기업인 영풍전자㈜와 첨단항공 MRO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시와 영풍전자는 △첨단항공 MRO 절충교역 사업 상생 협력 관계 구축 △MRO 산업 활성화 정책발굴·제도 개선 △MRO 인력육성·글로벌 시장 개척과 사업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홍남표(왼쪽) 창원시장과 류하열 영풍전자㈜ 대표이사가 21일 창원시청에서 첨단항공 MRO 산업 육성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창원시
홍남표(왼쪽) 창원시장과 류하열 영풍전자㈜ 대표이사가 21일 창원시청에서 첨단항공 MRO 산업 육성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창원시

1986년 설립한 영풍전자는 지상·해상·항공·유도무기부터 항법장비·미래 무인기 시대를 대비한 도심항공교통(UAM)에 이르기까지 여러 사업 분야에서 구동·전력제어장치를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방위사업청이 주도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에서 드론분야 방산혁신기업으로 선정됐었다.

시는 기존 무기체계·부품을 수출하는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내 중소기업이 첨단항공 MRO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 발굴과 제도 개선, 인재 육성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중앙부처와 기업 간 추진하던 절충교역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우수 협력 사례로 구축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에 항공부품분야 우수기업이 많이 포진하고 있다”며 “지상·해상방산 뿐 아니라 항공방산이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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