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에 대해 "중대한 국기문란"이라며 경찰을 질타! #이튿날 연이어 돌발한 이정식 노동부 장관의 '주 52시간제 유연화' 발표에 윤 대통령은 "정부 공식 입장 아니다" 선을 긋는 엇박자가 나와 화불단행의 논란 사태를 빚었습니다.

그 '엇박자'에게 보여 주고픈 박경용 시인의 동시 <봄비> 전반부 소개입니다. '일손이 척척 맞아/하루 한시가 다르게 드러나는/해와 바람의 일터에//일찌감치 그림자만 얼씬거리며/그들이 일하는 모양만 지켜보다가/선뜻 달려와/거들고 나서는 비…'.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곁들임 동요 <어린이 행진곡> 첫 부분. '발 맞추어 나가자 앞으로 가자/어깨동무하고 가자 앞으로 가자…'. 옛날 약장수는 그 동요의 어린이들을 이렇게 쫓았습니다. "애들은 가라~" 요즘 정치 불상사 구경판에서 "애들은 가라" 한다면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정치인'!

 

유치하다→그 '유치찬란'

유치원이 아닌 국정에서

학생들도 보게 된 세상

중딩이 앞의 <봄비> 속

'손 척척'

그리고 '국정 엇박자'

차이 비교할 줄 모를쏜가.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