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공무원 피격' 진상 논란! 오늘 글은 보수지(紙)·진보지의 '팔 안으로 굽기'(?) 성향 쪽과는 거리를 둬 왔다는 중도지로 알려진 <한국일보> 최근 기사를 집필 자료로 참고했습니다. '안방으로 가면 시어미 말이 옳고, 부엌으로 가면 며느리 말이 옳다'가 생각나서입니다.

<한국일보>(6.21.) 1면 머리기사 <윤 대통령 "국민 보호는 국가 첫째 임무">를 대하는 순간 아하, 그거 하고 짚인 게 있었습니다. 그것을 신문 제목 여백에다가 떠오른 대로 얼른 휘갈겨 적었습니다. <가상 풍자. 헌법 제1조 2항의 조문인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그 '조문'이 북한군 사격으로 숨진 이대준 씨의 유족을 '위로하며 울고 있다'! 그 조문을 헌법의 첫머리에 상전 모시듯하여 놓고서 왜 대통령, 국회의원, 검경은 시시때때로 '주권의 엄연한 주인인 국민'을 지저깨비 대하듯 멸시·핍박했는가?>

<'월북 단정' 의혹, 국회가

군 정보 열람해 규명을> 그 신문 사설 '흥분' 없네

'모닥불 들쑤심' 없어 좋네

왜 다들

바늘 허리에 실 매듯

성급히 들떠 난리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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