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연승을 내달리지 못했다.

NC다이노스는 1일 오후 5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전날 한화를 10-5로 이겼던 NC는 이날 일격을 당하며 주중 3연전 1승 1패를 확정했다.

마운드 싸움이었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1회 선두타자 마이크 터크먼을 삼진 처리한 것을 시작으로 한화 타선을 요리해나갔다. 2회에는 선두타자 하주석-김인환-노수광을 잇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까지 마운드를 지배한 이재학은 6회 선두타자 이도윤에게 볼넷, 터크먼에게 우전 안타, 최재훈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사 1·3루에서 김진호가 등판한 가운데 정은원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0-0 균형이 깨졌다. 스코어 0-1.

NC 타선도 한화 선발 윤대경을 공략하지 못했다. 4회 1사 3루에서 박민우가 투수 직선타, 양의지가 3루수 땅볼 처리되며 득점 기회를 날렸으며, 0-1인 7회에는 2사 1루에서는 윤대경과 교체된 김범수를 상대로 이명기가 우전 안타를 작렬하며 1·3루를 만들었지만 서호철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거기까지였다. NC는 8회 1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류진욱이 2점을 내주면서 0-3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고,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정진기가 삼진, 박민우가 삼진, 양의지가 2루수 땅볼 처리되며 고개를 떨궜다.

/류민기 기자 idomin83@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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