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53·은 35·동 53 총 141개 획득
9개 종목서 10명 최우수선수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경북 구미 일원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남은 초중학생 선수단 760명이 34개 종목에 출전해 금 53·은 35·동 53개 등 141개 메달을 획득했다. 경남체육회는 소년체전 역대 최고 성적이라고 밝혔다.

경남은 대회 3일째인 30일 종합 집계 금 47·은 33·동 50개를 달성하며 신기록 작성을 알린 데 이어 31일에도 메달을 추가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복싱 중등부에서 김유곤(김해 구산중 3)이 라이트급, 문치윤(고성중 2)이 라이트플라이급, 허동현(진주중앙중 3)이 미들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우수선수는 9개 종목에서 10명이 나왔다. △육상 전지유(거제 외간초교 6) △야구 박민재(양산 원동중 2) △핸드볼 김주연(창원 반송초교 6) △역도 윤진명(김해영운중 6) △양궁 백지용(진주 봉원초 6) △양궁 이재흔(진주 촉석초 6) △태권도 감동민(소가야중 2) △롤러 김승주(분성중 2) △요트 류동우(동원중 2) △골프 서태석(창원남중 3)이 선정됐다.

임은별(김해 칠산초교 5)은 롤러 여초부 1000m에서 1분 38초 778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다관왕은 모두 13명이다. 이재흔(진주 촉석초교 6)이 양궁 여초부 4관왕에 올랐다. 3관왕은 7명으로 역도에서 6명이 배출됐고, 2관왕은 요트 남중부 류동우(통영 동원중 2) 등 5명이다.

이번 대회 금메달 53개 가운데 역도(20개), 양궁(10개), 육상(5개) 순으로 많았다.

김오영 회장은 "경남체육 희망이며 미래인 초중학생 선수들이 올해 소년체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주신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 종목단체 임원과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경남체육 미래를 위해 도교육청과 더욱 긴밀한 협조와 소통으로 학생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울산에서 열리는 제52회 소년체전에서도 경남이 최고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류민기 기자 idomin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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