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장 후보들이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나란히 투표를 마치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배우자 이미숙 씨와 성산구 상남동 동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투표했다.

허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과 내일 적극적으로 사전투표를 해 달라"며 "다시 한 번 창원시장을 맡아 시민을 잘 섬기고 제가 가져온 '창원특례시'를 제 손으로 완성시킬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이어 "4년 내내 운동화를 다시 고쳐 신고 창원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녀 열심히 일하겠다"며 "전국을 뛰어넘어 세계 일류도시 창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홍남표 국민의힘 후보는 배우자 서희정 씨와 의창구 팔룡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홍 후보는 SNS에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된다"며 "창원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남은 선거기간 동안 좋은 정책과 올바른 공약으로 공명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언 기자 un@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