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씨름부가 9일 진해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씨름대회' 일반부 개인전에 참가해 두 체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장급(75㎏ 이하)에서 김성영(문경새재씨름단)을 꺾고 결승전에 오른 조현찬(창원시청)은 김지훈(구미시청)을 누르고 올라온 황찬섭(증평군청)을 뒷무릎치기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장사급(140㎏ 이하)에서 결승전에 오른 박정석(창원시청)은 김진(증평군청)을 잡채기로 쓰러트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창원시청은 이외에도 김태우가 청장급(85㎏ 이하) 은메달, 이민섭이 용사급(95㎏ 이하) 동메달, 우동진이 역사급(105㎏) 동메달을 획득했다.
9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는 고 학산 김성률 장사의 업적과 도전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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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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