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김제승·박상준이 전국 검도대회에서 각각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제26회 춘계전국실업검도대회가 열렸다.

단(3·4·5·6단)별로 개인전 4강에 진출한 선수 중 왕중왕을 가리는 통합부 개인전에서 A조 결승전에 진출한 김제승은 조관현(광주북구청)과 대결에서 퇴격머리치기를 시도했지만 한판승 인정을 못 받았다. 김제승은 잇달아 조관현의 머리치기를 받아서 허리치기를 했지만 또다시 인정을 받지 못한 가운데 연장전에서 조관현의 머리치기에 준우승을 거뒀다.

B조에서 박상준은 4강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하면서 결승전 진출이 좌절됐다.

신용훈 감독은 "김제승·박상준 선수 기량이 향상돼 앞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에 임한다면 올해 검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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