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전·후반기 각 6주간
도내 8개 팀 참가 최강자 가려

2022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오는 9일 시작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고교야구 주말리그를 전반기(4월 9일~5월 15일)와 후반기(6월4일~7월 10일) 각 6주간 진행한다. 고교 선수들 학습권 보장과 공부하는 운동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주말리그로 치른다.

경상권 A인 경남지역 8개 고교야구팀은 △김해고 △밀양BC △밀양 TKBC △양산 물금고 △창원공고 △창원 마산고 △창원 마산용마고 △합천 야로BC로, 창원 진해공설운동장 야구장에서 경기한다.

전반기 대진 중 마산고와 마산용마고는 16일 오후 2시 30분 맞붙는다. 지난 시즌 주말리그 전반기(경상권 A)·후반기(경상권 A·B) 우승팀인 마산용마고, 2021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팀인 마산고가 한판 대결을 펼친다.

도내 8개 팀 중 베이스볼클럽(BC) 4개 팀 간 경기도 관심을 끈다. 9일 낮 12시 열리는 TKBC-밀양BC전은 밀양지역 베이스볼클럽 간 맞대결이자 신생팀(밀양BC)과 1년 선배(TKBC) 간 승부로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 시즌 10승 8패 승률 0.556으로 첫 5할대 승률을 기록한 물금고는 투타 조화 등을 바탕으로 올 시즌 주말리그 우승을 노린다. 물금고는 17일 낮 12시 마산고와 대결한다.

주말리그 순위에 따라 참가하는 메이저대회도 나뉜다. 지난 시즌에는 전반기 우승팀과 3·5·7위 팀이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전반기 우승팀과 2·4·6위 팀이 제76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출전했다.

올 시즌에도 순위별로 나가는 대회가 결정될 계획이다.

한편, 올 시즌 첫 전국대회인 2022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마산용마고가 16강전에 진출했다.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한 마산용마고는 지난달 31일 열린 서울 경동고와 2회전에서 8-3으로 승리한 데 이어 3일 진행된 서울 우신고와 32강전에서 2-1로 이겨 16강전에 올랐다. 마산용마고는 6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화성 비봉고와 맞붙는다.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명칭이 바뀌었다. 지난 시즌 협회장기 우승팀인 마산고는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해 청주 세광고와 2회전을 치렀지만 0-4로 패하며 짐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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