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중학교가 제36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산중은 5일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구 영신중과 중학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3-4로 석패했다.

준결승전에서 통영 충무중을 4 대 2로 꺾고 올라온 마산중은 영신중과 접전을 펼쳤다. 경장급(60㎏ 이하) 천영환이 승리하며 선취점을 따냈지만 소장급(65㎏ 이하)과 청장급(70㎏ 이하)에서 잇달아 패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마산중은 용장급(75㎏ 이하)에서 백민우, 용사급(80㎏ 이하)에서 서금광이 각각 이기며 3-2로 재역전했지만 역사급(90㎏ 이하)을 내주면서 3-3 동점이 됐다.

승부는 장사급(130㎏ 이하)에서 결정 났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광무가 주호근(영신중)의 끌어치기와 밀어치기에 무릎 꿇으면서 영신중 우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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