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배남녀종별선수권서 두각
금 3·은 3·동 6개 수확 등 성과
경남이 펜싱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제천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1회 회장배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경남은 금 3·은 3·동 6개 메달을 획득했다.
일반부에서 경남도체육회는 남자 에페 단체전 2위에 올랐다. 경남체육회는 결승전에서 만난 광주광역시서구청에 32-45로 무릎을 꿇었다.
대학부에서는 금 2·은 1·동 4개가 나왔다.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박한빈(한국국제대 사회체육학과 4학년)이 곽수인(한국국제대 사회체육학과 3학년)을 접전 끝에 15-14로 누르면서 곽한빈은 금메달, 곽수인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김나경(한국국제대 경기지도학과 2학년)은 준결승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국제대는 단체전에서도 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에페 결승전에서 한국체대를 45-33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에페·플뢰레·사브르에서 각각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고등부에서는 남연호(경남체고 3학년)가 남자 에페 결승전에서 김정범(충북체고)을 15-10으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경남체고는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3위에 올랐다.
중등부에서는 전유섭(진주제일중 3학년)이 남자 에페 개인전 3위, 진주제일중은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선수들 활약도 기대된다. 국가대표인 정세윤(경남체육회)은 오는 4월 열리는 프랑스 파리 국제월드컵펜싱선수권대회와 이집트 국제그랑프리대회, 5월 개최되는 독일 하이덴하임 국제펜싱월드컵 등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청소년 국가대표인 김나경은 4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경남펜싱회 김정관 전무이사는 "다가오는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