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경남은 대체로 맑다가 주말 들어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낮과 밤 기온 차가 클 것으로 예상돼 환절기 건강관리와 농작물 냉해 등에 유의해야 한다.

부산지방기상청은 21일까지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떨어져 춥겠으며,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클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은 21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에서 4도로 평년보다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13~16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또 새벽부터 아침 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이나 호수, 계곡 주변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어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 19일까지 내린 비 또는 눈으로 지표가 습한 데다 거창·산청·함양·함안 등 내륙 일부지역에는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지면이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

21일 밤부터 남해동부 바깥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60㎞(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5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7도로 평년(0~6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13~16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또 22일까지 거제 동쪽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너울 발생 때는 높이 1.5m 안팎 물결에도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기상청은 26일 토요일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는 25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26일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저기압 이동 속도에 따라 강수 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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