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거제아트홀
거제 극단 예도가 창작가족극 <고깔모자의 마음>을 17~18일 이틀간 거제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고깔모자의 마음>은 극단 예도 이선경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소원요정이 일곱 번째 생일을 맞은 훈이의 소원을 이뤄주려고 마법의 고깔모자를 씌워주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 연극은 2021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인형제작 및 움직임 워크숍' 결과물로 주인공 훈이는 인형으로 출연한다. 김자영 성우가 인형을 조종하며 연기한다.
이삼우 상임연출은 "훌쩍 오십이 되어버린 나이에 어린아이 마음을 이해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공연장을 찾으신 가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17일 오후 7시 30분, 18일 오후 3시에 각각 한 차례씩 열린다. 문의 010-2580-7223.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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