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 시행

창원에 사는 6.25참전유공자는 내년부터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창원시는 창원시내버스협의회와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창원시통합지회가 시내버스 무료이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으로 6.25참전유공자 736명은 내년 1월 1일부터 좌석버스와 마을버스를 제외한 일반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내버스에 올라 참전유공자증을 기사에게 보여주고 확인을 받으면 된다.

협약은 올해 9월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참전유공자지회 요청으로 이뤄졌다. 버스협의회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예우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요청을 받아들였다.

▲ 10일 창원시내버스협의회와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창원시통합지회가 시내버스 무료이용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창원시
▲ 10일 창원시내버스협의회와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창원시통합지회가 시내버스 무료이용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창원시

김외수 창원시내버스협의회장은 "코로나19 사태, 고유가 등으로 말미암아 시내버스 회사 운영 여건이 어려워진 점도 있으나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킨 지역 어르신들을 예우하고자 시내버스 무료이용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담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 창원시통합지회장은 "참전유공자 숙원을 해결해 줘 고맙다. 협약이 성사되도록 도와준 창원시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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