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 신분 협상 진행 중
머지않아 입단 공식 발표 전망

대대적인 선수단 재편을 추진 중인 경남FC가 선수 영입에 잰걸음이다.

FC안양에서 공격수 모재현을 영입한 데 이어 내년 U23 '황선홍호'에 소집되는 자유계약(FA) 선수와 영입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소식통 전언을 종합하면 경남은 U23 황선홍호에 합류하는 선수 영입을 두고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보여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앞서 설기현 감독은 2020·2021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2022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스피드와 피지컬은 물론, 이른바 '헝그리정신'이라고 하는 정신 태도도 중시하겠다는 것이었다.

이런 전략 구상에 따라 진행되는 경남의 선수 영입도 점차 탄력을 받아가고 있다. 도의회 예산안이 확정되지 않아 영입 비용 조달에 어려움은 있겠지만, 기존 선수 이적 등을 통해 최대한 추가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경남이 이처럼 선수 영입에 공세적으로 나선 것은 다른 한편으로 보면 기존 선수를 다른 구단으로 이적시키면서 나름대로 이적료를 확보해나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연말까지 밀양에서 진행 중인 1차 동계훈련에 어떤 선수가 합류할지 지켜보는 것도 팬들의 즐거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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