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33경기서 5골 2도움
탁월한 문전 처리능력 호평
내주 초 전지훈련 참가 전망
경남FC가 FC안양에서 스트라이커 모재현(25)을 영입한다.
8일 이적시장 소식통에 따르면 경남은 모재현을 영입하기로 하고 이적 절차를 밟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주 초에 밀양 전지훈련에 합류할 전망이다.
모재현은 184㎝ 74㎏ 몸매로 공격수 중에서는 큰 키가 아니지만 탁월한 문전 처리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인천하이텍고와 인하대를 거쳐 2017년 드래프트로 수원FC에 입단했다. 데뷔 첫해 15경기에 출전해 3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2019 시즌 안양에 임대됐다가 복귀 후, 올해 안양으로 완전 이적했다. 올 시즌 33경기 출전에 5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통산 99경기 출전, 14득점, 7도움을 남겼다.
특히 모재현은 스트라이커로서뿐만 아니라 빠른 스피드에 드리블 능력까지 갖춰 윙포워드로도 활약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어서 설기현 감독의 내년 시즌 전략 구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남은 기존 선수단 정리와 함께 새 선수 영입에 힘을 쏟고 있어 이달 말까지는 대강의 선수단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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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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