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33경기서 5골 2도움
탁월한 문전 처리능력 호평
내주 초 전지훈련 참가 전망

경남FC가 FC안양에서 스트라이커 모재현(25)을 영입한다.

8일 이적시장 소식통에 따르면 경남은 모재현을 영입하기로 하고 이적 절차를 밟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주 초에 밀양 전지훈련에 합류할 전망이다.

모재현은 184㎝ 74㎏ 몸매로 공격수 중에서는 큰 키가 아니지만 탁월한 문전 처리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 7월 1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FC안양과 김천상무 경기에서 모재현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7월 1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FC안양과 김천상무 경기에서 모재현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하이텍고와 인하대를 거쳐 2017년 드래프트로 수원FC에 입단했다. 데뷔 첫해 15경기에 출전해 3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2019 시즌 안양에 임대됐다가 복귀 후, 올해 안양으로 완전 이적했다. 올 시즌 33경기 출전에 5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통산 99경기 출전, 14득점, 7도움을 남겼다.

특히 모재현은 스트라이커로서뿐만 아니라 빠른 스피드에 드리블 능력까지 갖춰 윙포워드로도 활약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어서 설기현 감독의 내년 시즌 전략 구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남은 기존 선수단 정리와 함께 새 선수 영입에 힘을 쏟고 있어 이달 말까지는 대강의 선수단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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