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에서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하며 미래 사회를 엿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학습체험 한마당을 진행했다.

'실감형 콘텐츠 활용 체험학습'은 문자에 국한된 학습이 아니라 공간을 가상 영역으로 확장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물체를 보는 등 생생한 콘텐츠를 활용하는 학습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한 환경에 맞춰 학습 콘텐츠도 다변화하고 있음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취지였다. 이를 위해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하며 미래형 교육을 그려보고 함께 대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장훈 가치공학연구소장이 참여해 '강연마당 : 우리 아이들의 미래교육'을 열었다.

최 소장은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기술로 발생하는 사회 변화를 이야기하며, 아이들이 미래 인재로 자라나려면 어떤 핵심 역량이 필요한지, 미래 사회에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고민을 나눴다.

학생 프로그램은 △공룡 만들기 △화석이 만들어지는 과정 △고려청자 우수성 △세계 여러 나라의 기후 등 총 4개 과정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