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 "이런 기회 많길"호평

도내 초등학교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행복교육을 배울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6일 경남 행복마을학교에서 다문화 학생을 위한 다가치 토요어울림 프로그램 '한국, 행복을 만나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다문화 학생에게 행복마을학교와 연계한 문화체험을 제공해 행복교육과 한국 문화 이해력을 높이고자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목공-나무를 만지는 즐거움 △제빵-유기농 밀가루 반죽으로 만드는 맛있는 세상 △요리-꿈꾸는 요리사의 행복한 요리 △커피·음료-맛과 향으로 떠나는 커피 여행 △재활용-재활용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다 △도예-손으로 직접 빚는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댄스-신나는 댄스! 스트레스 Down! 기분 Up! △공예-나만의 소품을 만들어보자! △아트 푸트-음식의 맛을 더하다 등 9개 체험으로 구성했다.

▲ 16일 경남 행복마을학교에서 초등학교 다문화 학생을 위한 다가치 토요어울림 프로그램 '한국, 행복을 만나다' 행사가 열리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 16일 경남 행복마을학교에서 초등학교 다문화 학생을 위한 다가치 토요어울림 프로그램 '한국, 행복을 만나다' 행사가 열리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도내 다문화가정이면 가족 단위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해 많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다양하고 의미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좋아하는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가족과 함께할 수 있도록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홍정희 도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으로 가족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경남 다문화교육 '다가치 다 같이' 가치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인식을 개선하고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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