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한 공무원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10일 만에 숨져 방역당국이 백신 연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시는 공무원 ㄱ(45) 씨가 26일 오전 2시께 집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ㄱ 씨는 지난 16일 마산보건소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 

ㄱ 씨는 흔히 겪는 백신 후유증을 이틀가량 겪었지만 이후 정상적인 생활을 하다 돌연 목숨을 잃었다. 유족은 ㄱ 씨에게 이렇다 할 기저질환이 없었다고 밝혔다.

창원시 방역당국은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에 백신 사고 의심을 신고했다. ㄱ 씨 유족은 백신 연관성 여부를 밝히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고 27일 오전 부검했다. 부검 결과는 20여 일 후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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