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을
정책 제안 익명 게시판도 운영을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양질 일자리를 열악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2020년 기준 국내 경제활동인구 중 노동자(임금근로자) 비율은 73.2%입니다.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 아이들도 어른이 되면 대부분 노동자로 살아갈 것입니다. 공무원 정원이 있음에도 신규 채용으로 결원을 보충하지 않고 대체인력으로 보충하는 방식을 지속해 나간다면 아이들이 양질 일자리에 취업할 기회가 적어지는 것입니다.

기간제교사 수를 줄이고 일반직 회계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해야 합니다.

또한, 교직원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학교공간혁신 사업 추진, 학교급식소 등 안전 보건 관리, 학교 감염병 대응에 따른 전 학교 보건교사 배치, 유치원 급식 특별관리 등 배려와 협력으로 모두가 행복한 경남교육이 되길 기대합니다.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가감 없이 교육감이 직접 챙기고,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빠른 시일 내에 답변하면 일선 학교 교사는 물론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익명성까지 보장돼 입소문을 타고 급속도로 전파되면 각종 의견이 쏟아져 들어올 수가 있습니다.

'국민신문고'에 접수되는 민원이 30% 정도 줄어들 수가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그동안 학교나 교육청에 의견을 제시하거나 정책을 제안하고자 해도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익명 게시판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올릴 수 있는 핫라인이 개설되면 민원인 기대를 충족시킬 수가 있습니다.

교육감이 직접 읽고 챙기면 좋은 의견이 많이 제시될 것으로 생각하며, 특히 제보 기능으로 무사안일이나 교육계 비리 등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건전한 교육정책, 개선 및 애로 사항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할 수 있도록 학생, 교직원 및 학부모, 도민 등 누구나 간단히 휴대전화 인증만 거치면 익명(비공개)으로 각자 의견을 게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접수된 의견은 교육감이 직접 사업 담당자, 민원담당부서 등과 협의해 최선 및 차선책을 찾아 해결함으로써 도민과 소통창구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또한 모든 학교에 도서관 사서를 정식으로 배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교사 수급에서 계약직이 아닌 정식 직원을 채용해야 합니다.

도서관 없이 학생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려고 하는 것은 수영장 없이 수영을 가르치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순서는 첫째 모든 학교에 도서실이 아닌 멋진 도서관 건립, 둘째 도서관이 제대로 움직일 수 있게 사서교사 채용, 셋째 활용될 수 있도록 도서구입비를 현실적으로 지원하는 것입니다.

책이 비치된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상상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해 우리나라 문화콘텐츠가 꽃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무상급식이 학생들 육체건강을 돕는다면 도서관 활성화는 학생들 정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장애인 일자리사업 채용인원 확대와 일반학교 특수학급 특별상담교사 배치 등 학생, 교직원, 학부모와 도민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생생한 교육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쓴소리도 달게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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