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이달부터 급식 개선
메뉴 개발·인식 교육도 병행

도내 전 학교와 공립 유치원에서 한 달에 한 번 채식 급식을 선보인다.

경남도교육청은 9월부터 기후 위기 대응과 학생 건강관리를 위해 채식 급식을 월 1회 이상 시행한다고 알렸다.

도교육청은 채식 급식을 식사를 바꾸는 차원에서 나아가 △교육공동체 인식 개선 △학교교육과정 연계 운영 △교육프로그램 운영 △채식급식 날 운영을 상호 연계해 통합적 교육활동으로 추진한다.

채식은 섭취 식품에 따라 비건, 락토, 오보, 락토-오보, 페스코 등으로 구분된다. 도교육청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영양을 공급하고자 식물성 식품과 유제품, 난류, 생선을 먹는 페스코를 권장했다.

이와 함께 채식 급식을 위해 다방면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채식을 바라보는 부정적 인식을 없애고자 이름 공모전을 펼쳐 '다채롭데이'를 선정했다.

또 학생, 학부모, 교직원 인식 개선 교육을 위해 동영상, 카드뉴스, 채식 Q&A 등 교육자료를 보급하고 있다.

학생 기호와 유행을 반영해 개발한 채식 식단을 학교에 보급했고 특히 친환경 농산물 중심으로 한 비건 요리와 생선을 포함한 페스코 중심 요리를 개발했다.

도교육청은 채식을 학교교육과정과도 연계하고자 '2022학년도 경상남도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에 채식 관련 교육을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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