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함양읍 시가지 주차시설과 편의시설 부족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한들 생태환경 주차장을 완공했다. 군은 지난 3일 함양읍 용평리 한들 일원에서 함양읍 한들 생태환경 주차장 준공식을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해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군의원, 유관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함께했다.

함양군 지역주민들을 위한 '한들 생태환경 주차장(함양읍 용평리 634-2번지 일원)'은 2만 9587㎡ 터에 대형 12대를 포함한 총 주차구획 481면과 주민편의 건축물 2동(618.28㎡)이 세워졌다. 여기에 미세먼지 차단 숲(교목·관목·초화류 3만 7000그루 잔디포장 6040㎡)도 조성됐다. 이 사업은 2017년 2월에 시작해 2021년 8월까지 총사업비 115억 원(토목 및 건축공사 107억 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8억 원)이 들어갔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그간 무단방치나 장기주차 차량으로 도로 관리가 어렵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던 이곳을 정비해 쾌적한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군민 편익 제고를 위한 시설물을 건립했다"며 "주차회전율과 주민 이용요금 부담 등을 고려해 하반기 군 주차장 조례를 개정, 내년 상반기 중 무인정산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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