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중요한 지표가 되는 9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국어 영역은 평이하게, 영어 영역은 쉽게, 수학 영역이 까다롭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 경남대입정보센터는 1일 치러진 수능 9월 모의평가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고3 학생들의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제시했다. 

대입정보센터는 이번 모의평가가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새로운 문제 유형과 고난도 문항이 많이 출제되지 않아 수험생들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으나 수학영역 선택과목에서 일부 문항이 까다롭게 출제돼 상위권 변별 요인이 될 것으로 보았다. 영어는 다소 쉽게 출제되어 상위 등급 학생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험생에게 9월 모의평가는 수시모집을 앞두고 지원대학·학과 전형을 정하는 마지막 입시자료다. 대입정보센터는 일반적으로 6·9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새로운 유형 문제가 수능에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 오답노트를 작성해 문제 분석과 적응력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 접수는 일반대학 기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수시 원서 접수 후 대학별로 수시모집 대입전형이 시작된다. 따라서 학생들은 수능 준비에 온 힘을 다하면서 학생부 종합전형의 면접, 논술전형 등 대학별 고사 일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준비해야 한다.

대입정보센터는 학생부 종합전형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두 가지 면접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실전대비 자신감 상승을 위한 찾아오는 면접 교실'을 경남대입정보센터(창원)와 서부대입정보센터(진주)에서 연다. 또 '2021 고3을 위한 찾아가는 권역별 모의 면접캠프'를 10월 2일 서부권(진양고), 10월 9일 동부권(김해고), 10월 16일 남부권(동원고), 10월 23일 중부권(창원여고)에서 대학별 확인면접, 제시문 면접, 화상면접 등을 진행한다. 

김종승 도교육청 장학사는 "9월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나오기 전에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종료되므로 임시채점 결과를 참고해 수시모집 지원을 결정해야 한다"며 "교사와 충분히 상담해 자신에게 적합한 대학과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