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BNK경남은행이 100억 원 규모 동반성장협력자금 조성 협약을 맺었다.

동반성장협력자금 조성은 민선 7기 창원시장 공약을 바탕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1000억 원을 목표로 시와 참여 금융기관이 50%씩 내는 방향이다. 조성한 자금은 중소기업 저리융자 지원에 쓰였다. 창원시는 지난해까지 900억 원을 조성해 중소기업 384곳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으로 20여 개 기업을 더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은 일자리 창출 기업, 스마트산단 입주업체, 조선사·한국지엠 협력기업, 신성장동력 분야 기업 등 창원에 본사와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대출한도는 5억 원이다. 동반성장협력자금 대출 때에는 금리 1.5%포인트(p)를 감면받는다. 기업 신용등급과 거래기여도 등 은행 내규에 따라 1.5%p를 더 감면받을 수 있어 최대 3.0%까지 이자 감면이 가능하다. 자세한 지원 내용과 자금 신청은 경남은행 각 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올해 1000억 원 조성 목표를 달성하며 지난 4년 동안 추진한 사업이 결실을 보았다"며 "동반성장협력자금이 지역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