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추석 햅쌀용 조기재배 벼 첫 수확이 19일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 오평마을 앞들 정우식 씨 논에서 이뤄졌다.

이날 첫 수확을 한 정 씨는 지난 4월 25일께 조운벼 품종 벼 이앙 이후 120일 만에 수확을 하게 됐다.

올해 함양군 벼 조기재배는 군내 38농가 35㏊에서 조운벼 품종으로 재배되었으며, 지난 4월 25일 전후로 이앙해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수확할 예정이다.

▲ 함양군이 지곡면 개평리 오평마을 정우식 씨 논에서 조기재배 벼 첫 수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양군
▲ 함양군이 지곡면 개평리 오평마을 정우식 씨 논에서 조기재배 벼 첫 수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양군

이날 첫 벼 베기 행사에는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농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해 첫 수확을 축하했다. 지난해에는 50일 이상의 장마로 수량 감소와 미질 저하 문제가 있었으나 올해는 일조량이 많고 적당한 강우로 작황이 좋아 미질이 좋고 수확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벼 품질향상과 병해충 발생에 대처하기 위해 벼 이앙 시기에 육묘상자처리제를 지원하였으며 7~8월 병해충 발생이 많은 시기에는 1·2차에 걸쳐 드론 등을 이용한 공동 방제를 하는 등 벼 생산농가 지원을 해왔다"라며 "이번에 수확한 조기재배 벼는 농협에서 수매하여 추석 전에 햅쌀로 출하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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