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된 산청군 시천면 보안마을. /산청군

산청지역 마을 3곳이 산림청이 지정하는 '2021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뽑혔다.

이번에 녹색마을에 선정된 곳은 시천면 보안마을(이장 정충열), 단성면 소귀마을(이장 박상원), 생비량면 법평마을(이장 심보완)이다. 

보안마을은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주민 모두가 마을환경정비를 하고, 산불예방활동에 나서 산불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마을주민들은 의견 수렴을 거쳐 대소사를 관리하고, 소외계층 복지에도 힘썼다. 

산청군에는 이번에 선정된 3곳과 더불어 19개 마을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선정돼 산불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 산불예방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 참여도를 높여 산불 없는 산청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은 봄철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불법소각 행위를 근절하고자 마을 대표를 중심으로 공동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2014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