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 비건의 철학, 비거니즘은 단순한 유행일까, 아니면 새로운 생활방식일까. 올해 3월 서울시의회는 우리나라 최초로 채식환경조성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비건은 인간이 다른 동물을 착취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한다. 플로랑스 피노 글 엘로디 페로탱 그림 권지현 옮김. 씨드북. 124쪽. 1만 3000원.

◇비교마왕 = 동갑내기 친구이자 사촌인 초은이와 아라의 좌충우돌을 그린 성장동화. 초교 3학년 초은이에게 자신을 남과 비교하는 습관이 생겼다. 사촌 아라와 자신을 비교하고 엄마 아빠를 다른 집 엄마 아빠와 비교한다. 그럴수록 자신이 더 초라해짐을 느낀다. 정연철 글 홍그림 그림. 창비. 132쪽. 1만 원.

◇슈퍼 능력 새우 = 쿵쿵, 철썩철썩…. 평화로웠던 바닷속 마을, 옆 동네에 덩치 크고 사나운 고래들이 이사 오면서 조용한 날이 없다. 새우는 새우대로 고래는 고래대로 각자 마을에서 잘 살면 된다 생각했지만, 새우 왕할아버지 생신날 큰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다시 평화를 찾을 수 있을까. 원유순 글 김주경 그림. 꿈터. 76쪽. 1만 1000원.

◇새 친구 스누지와 써니 그리고 소소 = 호기심 많아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강아지 써니,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 고양이 스누지. 둘은 정반대 성격이지만 잘 어울린다. 스누지의 생일에 세상과 동떨어져 홀로 지내는 강아지 소소를 만나는데…. 다프나 벤-즈비 글 오프라 아밋 그림 윤지원 옮김. 지양어린이. 48쪽. 1만 2500원.

◇내가 사랑한 동물들 = <강원도의 맛> 저자 전순예 할머니가 70 평생 사랑했던 동물들의 이야기. 초교 고학년부터 전 세대가 읽을 만한 이야기다. 책 1부는 1950~60년대 어린 시절, 2부는 도움받은 동물과 떠나보냈던 동물, 3부는 1980년 이후 동물과 맺은 인연을 다뤘다. 송송책방. 272쪽. 1만 6000원.

◇어린이를 위한 내 몸 사용 안내서 = 평생 건강하게 살려면 언제부터 챙겨야 할까. 뭐니 뭐니 해도 어릴 때부터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 이 책은 한창 성장할 시기 어린이들이 가져야 할 올바른 습관을 제시하는 안내서인 셈이다. 알레한드로 알가라 글 존 데이비스 그림 양병헌 옮김. 라임. 92쪽. 1만 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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