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의 꿈꾸는 아이들 꿈날개클럽 주니어 면접관으로서 아이들과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너무 행복했다. 재능과 끼는 아이들에게 말할 필요가 없었다. 참여한 아이들이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도 하고 도전하는 모습이 참 대견스러웠다. 학창시절 비슷한 꿈을 꾸고 있는 친구들이 모두 자신있게 면접관에게 당당히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모두가 월드비전 꿈날개클럽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으면 좋겠다. 꿈날개클럽 면접시간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향해 더욱 분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월드비전 꿈꾸는 아이들 꿈꾸는클럽 면접은 아이들이 면접을 받는 것이 아니라 면접관인 내가 면접을 받고 왔다는 느낌이 든다.

월드비전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위기에서 보호받고 꿈을 찾아 도전하며 꿈을 찾아 달려가고 나누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꾸는 아이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울산지역본부 후원 이사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기에 가능하다. 특히 전광석 본부장 및 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드린다. 빈곤이 가져온 좌절감과 박탈감에 익숙해진 아동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기회를 주는 것이 꿈이다. 그리고 그 꿈을 가진 아이들은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는 힘과 자신의 능력을 믿게 되었다. 꿈을 지지해 주는 부모님과 친구들, 그리고 월드비전 경남울산지역본부 후원 이사들이라는 든든한 지역사회 울타리가 생겼다. 꿈이 없거나 모르는 아이들에겐 꿈을 탐색하고 경험하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겠다. 꿈을 가진 아이들에겐 꿈을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꿈날개클럽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아동·청소년이 꾸는 꿈은 실현가능성 측면에서 고려되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가능성과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삶에 주체적 존재가 되는 의미로 인식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 같다. 꿈꾸는 아이들 사업은 가난으로 인한 꿈의 악순환을 끊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아동들이 단순히 꿈꾸는 아이들 사업의 대상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구체적으로 이끌어 가는 주인으로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

월드비전은 모든 아동이 풍성한 삶을 누려야 한다는 아동의 권리와 가치를 존중하는 이념 하에 아동 복지 향상, 아동능력강화, 아동 관계성의 건강한 변화, 아동과 상호작용하는 지역사회의 역량강화, 아동을 위한 제도와 사회구조의 변화를 지향하고 아동중심, 지역사회 중심 반영적 실천 원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월드비전이 2013년부터 경남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꿈꾸는 아이들 사업을 개발하여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경남울산지역본부 후원회 이사들의 사랑이 있을 때 보석처럼 빛나는 아이들의 웃음이 활짝 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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